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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겨울방학] 레고랜드 호텔 휴장일에 문을 연다고? 연말 혜택의 진실 |
"파크가 쉬는 날인데 호텔 투숙객은 들어갈 수 있다?"
보통 테마파크가 휴장하면 근처 얼씬도 못 하게 막아두는 게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2025년 겨울, 춘천 레고랜드 호텔이 꽤나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더라고요.
휴장일이라 텅 빈 파크에 우리 가족만 들어가는 기분, 상상이 되시나요?
겉만 번지르르한 마케팅인지, 아니면 진짜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될 실속 패키지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 보겠습니다.
1. 텅 빈 파크를 걷는 특권, '프라이빗 미니 투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단연 '프라이빗 미니 투어'였습니다. 이게 정말 흥미로운 게, 파크가 운영을 안 하는 날에 오직 호텔 투숙객만을 위해 문을 열어준다는 점이에요.
레고랜드 코리아 공식 안내를 보면 운영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5일까지로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하는 게 아닙니다. 딱 정해진 '휴장일'에만 진행되는데요.
투어 운영 날짜 (체크아웃 당일 기준)
- 12월: 1~4일, 15~18일
- 2월: 23~25일
총 11일, 이 날짜에 체크아웃하는 투숙객들에게만 주어지는 무료 혜택입니다.
오전 11시 20분에 모여서 가이드와 함께 움직이는데, 4D 시네마 관람부터 미니랜드 투어, 그리고 아이들이 눈 돌아가는 빅샵 쇼핑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북적거리는 인파 없이 오롯이 우리 가족끼리(물론 다른 투숙객들도 있겠지만) 레고 세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가요?
특히 아이랑 테마파크 가면 줄 서다가 진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건 그럴 걱정이 1도 없습니다. 다만 체크아웃 당일에만 참여할 수 있고 중간에 합류하거나 이탈하는 게 어렵다고 하니, 아침 든든히 먹이고 화장실 미리 다녀오는 센스가 필수겠네요.
2. 1박 2일 꽉 채워 노는 '세컨 데이 프리(2nd Day Free)'의 함정?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장 많이들 고민하실 패키지가 바로 이겁니다. "하루 끊으면 다음 날은 공짜"라니, 가성비 따지는 부모님들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죠.
오늘(12월 17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실제 투숙은 12월 2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가능합니다. 혜택은 심플해요. 객실 1박에 조식, 그리고 파크 2일 이용권을 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진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약 시 투숙 인원 등록'인데요.
주의! 인원 누락 시 혜택 불가
많은 분들이 "일단 예약하고 나중에 추가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번 패키지는 예약할 때 등록된 인원에게만 티켓이 발송됩니다. 현장에서 "저희 아이 한 명 더 왔는데요?"라고 해도 추가 구매나 혜택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진짜 중요합니다.
게다가 제공받은 티켓은 투숙 기간 내에만 쓸 수 있어서 나중에 다시 와서 쓰는 것도 안 됩니다. 결국 예약 단계에서 가족 구성원 수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 이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쓰는 열쇠인 셈이죠. 실수로 인원 누락했다가 현장에서 낭패 보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3. 파크 안 가도 충분해, '윈터 스윗 패키지'
"추운데 밖에서 떠느니 호텔에서 따뜻하게 놀래" 하는 분들을 위한 선택지도 있습니다. 바로 '윈터 스윗 패키지'인데요. 이건 파크 이용권이 빠져 있는 대신, 호텔 내에서의 경험과 '선물'에 집중한 상품이더군요.
12월 11일부터 1월 12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 패키지의 핵심은 '한정판 굿즈'입니다.
- 먹거리 부쉬 드 노엘 롤케이크, 크리스마스 쿠키 5종
- 놀거리 Build A Mini 미니피겨 3종 (엘프, 골드 산타, 미세스 산타)
- 입을거리 니트 장갑 (선착순 제공)
최저가가 33만 원대부터 시작하는데, 사실상 숙박비에 이 모든 굿즈 값이 포함된 거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레고 마니아라면 저 '골드 산타' 피규어 하나만으로도 예약 버튼을 누를 이유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체크인하고 스카이라인 라운지에 올라가서 케이크랑 선물을 받아들면, 파크에 나가지 않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가족에게는 오히려 이쪽이 더 실속 있는 선택일 수도 있겠네요.
4. 20객실의 치열한 전쟁, '산타의 깜짝 방문'
사실 이번 겨울 혜택의 하이라이트는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12월 24일과 25일, 딱 이틀만 벌어지는 '산타의 객실 방문' 이벤트 말이죠.
하루에 20~30객실 한정으로 선착순 마감된다고 하니, 지금쯤이면 거의 예약 전쟁이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운 좋게 잡으신 분들은 부모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집니다.
이 이벤트의 구조가 참 재밌는데요. 부모님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체크인할 때 프론트에 맡기면(택배 안 됩니다, 직접 들고 가야 해요), 약속된 시간에 산타가 객실 문을 두드리고 선물을 전해주는 방식입니다.
방문 시간표
- 12/24 체크인: 저녁 7시~9시, 다음날 아침 8시 20분~10시
- 12/25 체크인: 저녁 6시~9시
아이 이름이 적힌 선물을 산타 할아버지가 직접 준다? 이건 아이 입장에선 평생 못 잊을 기억이 될 게 분명합니다. 어린이 1명당 선물 1개, 최대 3개까지만 전달 가능하다니 다둥이네 부모님들은 참고하셔야겠어요.
5. 성공적인 여행을 위한 팁: 공식 PDF 활용하기
아무리 좋은 패키지도 동선이 꼬이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특히 겨울철 야외 테마파크는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계획 없이 갔다간 부모님들 몸살 나기 딱 좋습니다.
이럴 때 팁 하나 드리자면,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크맵 PDF를 미리 다운로드해서 아이랑 같이 보면서 동선을 짜보세요. "여기 갔다가 저기 가서 밥 먹자"라고 미리 약속을 해두면 현장에서의 혼란이 확 줄어듭니다.
특히 세컨 데이 프리로 이틀을 꼬박 노시는 분들이라면, 첫날은 실내 어트랙션 위주로, 둘째 날은 야외 놀이기구 위주로 나누는 식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추운 날씨에 아이들 컨디션 조절은 필수니까요.
6. 겨울 레고랜드, 과연 갈만할까?
지금까지 2025년 겨울 레고랜드 호텔의 주요 혜택들을 살펴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할인'만 놓고 보면 아주 파격적이라고 하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혜택의 방향성은 명확해 보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에 집중했다는 점이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휴장일의 파크 투어, 객실로 찾아오는 산타, 그리고 한정판 피규어까지.
아이들에게 "우리 싸게 다녀왔어"보다는 "산타 할아버지가 너 보러 왔었잖아"라는 기억을 심어주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이번 겨울 레고랜드 호텔은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패키지가 가장 끌리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텅 빈 파크를 걷는 그 여유로움이 자꾸만 눈에 밟히네요.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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