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3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 1화와 2화가 동시에 공개됐어요. 2화에서는 스타 작가로 변신한 김유미(김고은) 앞에 까칠한 편집부 PD 신순록(김재원)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는데요. 서로를 '혐관'하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오히려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꽤 설레는 시작이었어요.
"싫어" 세포의 부활, 티격태격 붕어빵 쟁탈전
2화 초반, 늦은 밤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한가득 들고 있는 신순록에게 유미가 두 손을 모아 애처롭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나와요. 순록의 무표정한 얼굴과 실망하는 유미의 표정이 대비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어색하고도 묘한 기류가 잘 드러났어요. 이후에는 상황이 역전되어 유미가 붕어빵을 차지하고 순록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 가벼운 실랑이는 유미의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던 '싫어' 세포를 깨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솔직히 이 장면을 보면서, 이런 소소한 다툼이야말로 현실 연애의 시작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에게 관심이 없으면 저렇게 붕어빵 하나 갖고 옥신각신할 일도 없을 테니까요. 아무 감정 없는 상대라면 그냥 포기하고 말았을 거예요. 순록이라는 인물이 유미의 단조로운 일상에 작은 균열을 내는 모습이 참 귀엽게 느껴졌고, '이게 바로 썸의 시작이구나' 싶은 묘한 설렘이 전해져서 좋았어요.
스타 작가 유미의 예상치 못한 고민
시즌 2 이후 유미는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성공했지만, 사랑이 메말라 무미건조한 삶에 지쳐 있는 상태였어요. 2화에서는 그런 유미의 속마음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어요. 작품 활동 외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쉴 때조차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이런 유미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많은 현대인들의 초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을 돌볼 여유는 없었던 거죠. 김고은 배우가 표현하는 공허함과 권태로운 듯한 표정이 꽤나 깊은 여운을 남겼어요. 그랬기에 순록이라는 '자극'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혐관"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로맨스
유미와 순록의 관계성은 '혐관'에서 시작해 점차 설렘으로 변화한다고 해요. 2화에서는 그 초반부가 아주 잘 그려졌어요. 순록은 유미의 담당 편집부 PD로, 달콤한 얼굴로 직설적인 '팩폭'을 날리는 원칙주의자이자 집돌이예요. 이런 순록의 성격이 자유로운 영혼인 유미와 부딪히면서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만들어 냈어요.
개인적으로 이 '혐관'이라는 설정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전형적인 로맨스보다, 이렇게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듯한 관계가 훨씬 더 흥미롭게 다가왔거든요. 김재원 배우가 연기하는 순록의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과, 그런 순록 앞에서 당황하는 김고은 배우의 귀여운 모습이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줬어요. 앞으로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그 과정이 더욱 궁금해지는 회차였어요.
마무리
'유미의 세포들 시즌3' 2화는 새로운 남자 주인공 신순록의 등장을 알리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어요. 특히 서로를 탐탁지 않아 하면서도 묘하게 신경 쓰는 유미와 순록의 모습에서, 오히려 더욱 특별한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동안 로맨스 드라마에 목말랐던 분들이라면, 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예요.
사진은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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